공설운동장서 15개팀 참가

단양노인들의 그라운드 골프실력을 겨루는 ‘제1회 단양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20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단양군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에서 활동하는 15개 팀 11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서 치러지며 각 부문 3위까지 트로피와 상장이 주어진다.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모아놓은 그라운드골프는 비교적 체력소모가 적은데다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코트의 크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 좁은 장소에서도 홀 포스트와 스타트매트만 설치하면 어디서든 자유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연합회 노수웅 회장은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 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그라운드골프는 관절염이나 심폐기능에 탁월한 효과로 인해 최근 이용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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