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5000여명 방문…체험프로그램 호평

▲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변에 위치한 소백산 향기나라는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소백산 향기나라 자연체험 학습장 모습. 소백산 향기나라 제공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변에 위치한 소백산 향기나라가 생태견학 및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 문을 연 소백산 향기나라는 전체 1만3000여㎡의 부지에 자연식물 관찰포를 비롯해 유용곤충 사육장, 생태보존 연구센터 등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2745㎡ 규모 자연식물 관찰포에는 야생화 100종과 허브 40종, 약초 50종 등이 식재돼 있어 올해만도 5000여명의 관광객 및 학생들이 방문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소백산 허브나라는 방문객을 상대로 한 허브향 체험, 야생화화분 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천연비누만들기, 허브향초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인공폭포는 최근 만개한 각종 야생화와 어우러지면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소백산 향기나라는 생태환경 보존 및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생태보존 연구센터(250㎡)를 지난해부터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간 80여 톤의 친환경유용미생물(EM)을 생산하는 생태보존 연구센터는 ME제공뿐만 아니라 농작물 생육관리, 농토배양 등의 친환경농업 교육으로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소백산 향기나라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오미자재배, 폐석회석 석부작 개발, 우량고구마 묘 생산 등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소백산 향기나라는 연중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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