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범 한독 골프연습장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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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을 잘 하는 투어 프로선수들의 스윙을 관찰해 보면 마치 시계추가 흔들리는 것처럼 스윙궤도를 따라 템포를 지키며 매우 부드럽게 움직인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은 스트로크를 살펴보면 동작이 각양각색이다. 손목을 사용하기도 하고, 팔로 볼을 밀어치거나 팔을 당기며, 혹은 팔꿈치를 구부리며 퍼터를 들어 올리기도 한다.

또한 볼을 치는 순간 헤드업(상체를 일으키는 행위)을 하거나 상체의 축을 좌우로 움직인다.

지금부터 시계추 운동의 원리는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스윙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첫째, 시계추는 고정되어 있는 축을 중심으로 궤도(Arc)를 그리며 매달려 움직인다.

따라서 퍼터와 팔은 어깨에 매달린 느낌으로 축을 중심으로 스윙해야 한다.

둘째, 시계추는 직선 방향의 궤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셋째, 시계추는 항상 일정한 템포로 움직인다.

임팩트 순간 갑자기 스윙이 빨라지거나 멈칫거려서는 절대 안된다.

넷째, 스트로크 동안 그립의 압력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따라서 시계추와 같은 스윙궤도를 유지하려면 퍼터는 마치 팔의 연장인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야 하며, 손과 팔은 어깨와 삼각관계를 유지한 채 축을 중심으로 어깨스윙해야 퍼팅의 영역을 지배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다음주에는 방향성을 높여 주는 퍼팅 스트로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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