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道의회 행정사무감사

대전·충남 시·도의회는 26일 상임위원회별로 사흘째 행정사무감사를 속개,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원가 인상 ▲경륜장 건설 추진상황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력 부족 개선 대책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를 전개했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시티투어 이용률 저조 원인 및 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경륜장 건설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감사를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대덕테크노밸리 산업용지 분양가 인상과 관련해 대전시의 땅장사 의혹을 제기했으며, 교육사회위원회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활동을 벌였다. ▶행감 초점 3면·속기록 4면

충남도의회는 이날 공무원교육원과 농업기술원, 여성정책관실 및 여성정책개발원, 남부장애인복지관, 논산소방서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논산∼광석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현장을 각각 방문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의 농업기술원에 대한 감사에서 성기문 의원은 "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직이 99명인 데 비해 지도직은 33명에 불과해 연구성과를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알려 주는 보급과 지도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지도직 인력 부족에 관한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영철 의원은 "타 시·도에 비해 지도사업비의 확보가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고, 이종웅 의원도 "많은 연구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원의 연구실적이 연차적으로 감소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연구활동 개선을 촉구했다.
? <나인문·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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