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자원화 기반 마련
이날 친환경 공동퇴비사 준공식에는 김동성 단양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농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율곡마을회의 친환경 퇴비사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1억 2000만 원(군비 9600만 원, 자부담 2400만 원)을 투입, 어상천면 율곡리 123-2번지 1881㎡ 부지에 건축면적 484㎡ 규모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율곡마을은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함께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 마을 인근에는 대규모 돼지 종돈장(선진한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에서 발생하는 연간 150여톤의 축분을 공급받아 발효과정을 거쳐 친환경 퇴비로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율곡마을 농가들은 공동퇴비사가 없어 축분을 퇴비로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게다가 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작물 또한 수박과 고추, 마늘 등 원예작물이 대부분이어서 축분을 발효한 퇴비사용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최선규 담당은 “공동퇴비사 준공으로 율곡마을은 앞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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