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학습보조 인턴교사제’ 운영

▲ 증평 삼보초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위해 전문지도 강사 1명과 학습보조 인턴교사 4명을 채용, ‘학습보조 인턴교사제’를 운영하면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삼보초 제공
증평 삼보초등학교(교장 권영배)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보조 인턴교사제'를 운영한다.

이번 삼보초의 '학습보조 인턴교사제'는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중 담임교사의 추천과 학부모의 동의서를 받아 선정된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보초는 기초학력 전문지도강사 1명과 학습보조 인턴교사 4명을 채용했다.

학습보조교사는 정규수업과 아침시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습부진 아동들의 학습을 개별적으로 도와주게 된다.

특히 책임인턴 교사제를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적용, 어린이들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오래된 학습부진의 누적으로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학생들에게 책임인턴교사를 배정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이 향상되는 것 같다”며 “수업 중에도 어려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주니까 학원을 보내는 것보다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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