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브레이크 패드 국산화

▲ ㈜한국베랄 아산공장 전경.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될 제동장치에 필수적인 부품이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다.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에 위치한 ㈜한국베랄(대표이사 김용길)은 1985년 10월 회사를 설립한 이래 오로지 고품질의 브레이크 라이닝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종합 마찰재 회사이다.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신차 조립용 브레이크 패드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납품함으로써 자동차 업계의 고객 만족을 높임과 동시에 한국자동차부품(디스크 브레이크 패드)의 세계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1985년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종합 마찰재 회사인 영국 페로도사의 기술지원과 자본합작으로 설립된 ㈜한국베랄은 친환경적인 마찰재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연구를 거듭한 결과 국내 최초로 비석면 마찰재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비석면 마찰재는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의 순정부품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일본 등 마찰재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쉴 새 없이 변해가는 자동차 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기술에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철저한 품질관리, 고객 만족을 실현해 가며 21세기 초우량 마찰재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다품종 소량 생산인 브레이크 패드 제품의 특성으로 인해 기존의 생산라인으로는 더 이상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의 균일한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고 판단, 1991년부터는 생산라인을 자체 개발하기 시작해 1년8개월 동안의 연구끝에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면서 균일한 고품질의 브레이크 패드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된 자동연삭 가공라인을 자체 개발했다.

이 연삭라인은 1995년 KT마크 획득에 이어 1996년에는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마찰재 선진국인 영국을 비롯한 9개국에 13차 분을 수출했다.

또 1995년 12월에는 ISO9002를 네덜란드 DNV로부터 인증받았으며, 1999년 3월에는 세계자동차 빅3인 GM, 포드, 크라이슬러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QS9000을 인증받는 등 최상의 품질 경영으로 고객 만족을 높임과 동시에 21세기 초우량 종합 마찰재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김용길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국내 마찰재 회사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써 온 한국베랄은 축적된 기술력과 안정된 시장으로 국내 제일의 마찰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며 "앞으로는 축적된 기술과 도전의식으로 세계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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