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시뮬레이터 골프대회

대덕밸리 내 한 기업이 필드가 아닌 시뮬레이터(임의실험장칟사진)를 이용, 골프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기술로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존(대표이사 김영찬·유성구 구성동·www.golfzon.com)은 대전지역 4곳을 포함해 전국 100개 지역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오픈한 기념으로 오는 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국 아마추어 골프존(GOLFZON) 대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예선 및 지역결선, 본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참가접수는 7일까지로 골프존의 제품이 설치된 연습장 소속 아마추어 골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골프존 시뮬레이터는 국내의 열악한 골프 환경을 고려해 실제의 골프장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했으며, 골퍼가 친 공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홀인까지 라운딩 전체를 즐기도록 고안됐으며, 기존의 골프 시뮬레이터와는 다른 차원의 뛰어난 그래픽과 정확성을 자랑한다.

공이 떨어진 지점의 라이(경사도)에 따라 경사도를 매 샷마다 그대로 구현해 주는 자동 스윙 플레이트(swing plate) 기능과 매 샷마다 자신의 스윙을 다시 볼 수 있는 스윙모션 리플레이 기능은 골퍼가 게임을 즐기는 동안 라운딩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는 등 13등까지 총 1000만원 이상의 상금이 주어진다.김 대표이사는 "좁은 공간에서도 실감나는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골프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