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연수원 제천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제천시가 연수원 건립을 지원할 전담팀을 구성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김광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건보공단 제천 연수원 전담 지원팀(TF)팀’을 최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팀은 미래경영본부, 전략기획실, 지역개발과, 수도사업소 등 1개 본부, 1개실, 2개 사업소, 8개과의 실무자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지원팀은 오는 2012년까지 청풍면에 연수원을 건립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건보공단 측에 행정적 지원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제천시와 연수원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건보공단 측은 현재 연수원 실시설계에 필요한 절차를 밟는 등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을환 제천시청 연수원 유치팀장은 “연수원 건립과 관련한 부서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지원팀을 이미 지난 5월에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건보공단이 연수원을 건립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각종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 500억 원을 투자해 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건보는 6개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 등으로 구성돼 임직원만 1만 1370명에 달하며, 연수원이 건립되면 임직원 등 연간 8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