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1억 2000만원 들여 15곳에 20대 설치
단양팔경·자연명소등 5개콘텐츠 정보제공

▲ 무인관광안내 ‘키오스크’ 단양군청 제공
단양군이 관내 여행정보 제공을 위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인 ‘무인 관광안내 키오스크’ 20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투입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관광안내소 등지에 설치될 이 키오스크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31일까지 단양을 찾는 중앙고속도로 휴게소인 문막과 치악, 단양(상·하행선), 안동휴게소에 각각 설치하고 관광정보 제공에 나선다.

또 관내 주요 관광지와 대형숙박업체, 터미널 등 모두 15곳에도 키오스크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관광편의를 돕게 된다.

높이 2m, 너비 1m 크기의 이 키오스크는 여행객들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단양관광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관광안내 키오스크는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운영되고 단양팔경, 자연명소, 문화유적전시관, 관광지·체험마을, 축제여행 등 5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각 콘텐츠에는 관련 홍보 사진과 함께 해당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관광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안내도 담았다.

단양팔경 콘텐츠는 도담삼봉 등 8개소, 자연명소는 온달동굴 등 8개소, 문화유적전시관은 온달산성 등 6개소를 안내한다.

또 관광지·체험마을은 천동·다리안관광지와 온달관광지, 한드미마을, 가리점마을로 꾸며졌으며 축제여행은 소백산철쭉제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윤상도 담당은 “터치스크린 방식인 관광안내 키오스크는 작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단양여행을 계획한 외국관광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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