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리비등 예산 17억여원 확보
내달말 도시민유치지원행사 개최

단양군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농업창업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벌여 눈길을 끈다.

귀농·귀촌 정착지원을 위해 올해 총 17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군은 농업창업비 지원을 비롯한 주택구입비, 빈집수리비, 귀농인의 집, 귀농 인턴채용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들 귀농인 지원시책들은 기존 영농비 이차보존사업과 함께 귀농인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귀농지원사업으로는 농업창업 지원 23개소, 농가주택구입 24동, 빈집수리 14동, 귀농인의 집 1동, 귀농인턴 1농가 등 63개 단위사업이며 융자금 16억 3000만 원, 보조금 1억 700만 원이다.

이들 혜택은 2007년 1월 1일 이후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에 한해 지원된다. 군은 지난해 옛단양 뉴타운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귀농인들의 활발한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귀농 정착지원 융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세대원이 많은 농가가 우선 선정되고 귀농에 대한 의지, 귀농정착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도시민유치지원 프로모션 행사를 내달 말경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을 위한 각종 농촌체험과 영농교육으로 약 2~3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각종 지원사업과 영농체험으로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수용 담당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돕기 위해 각종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시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등 귀농인구를 늘릴 수 있는 각종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인들이 농촌정착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읍·면에 비치된 사업계획서,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첨부 신청하면 되며 군은 적격여부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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