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 7일간

한·일 두나라 청소년들의 체육·문화교류 확대와 국제친선도모를 위한 ‘제13회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체육회, 충주시, 충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스포츠교류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 양국에서 436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가하며 합동연습 1회, 연습경기 1회, 공식경기 1회의 스포츠교류와 역사문화탐방, 친교의 시간, 체험학습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경기장소는 △축구 초등부 충주종합운동장 중등부는 예성여고운동장 △농구 초등부 건국대 체육관 중등부 충주체육관 △배구 초등부 충주여상체육관 중등부 대원고체육관 △배드민턴 전 종목 호암체육관 △탁구 전종목 교현초 체육관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충주시는 최근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숙소 및 경기장, 이동 버스 등에 대한 사전방역 실시를 비롯해 숙소 열감지기 설치 및 보건소 직원 배치, 각 경기장별 급성열성호흡기 질환자 발생 감시를 위한 간호사 배치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는 지난 1996년 한·일 정상 간 문화교류 확대 방침과 2002년 한·일월드컵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양국 청소년의 기량 경쟁을 통해 스포츠의 발전을 이루고, 사회문화에 대한 인식제고와 정보교환, 국제친선도모, 협력관계 증진 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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