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청풍호반 일원서 … 유명감독·스타들 대거 참석

▲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3일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배우 구혜선과 가수 알렉스의 사회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모습. 제천시청 제공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3일 오후 7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배우 구혜선과 가수 알렉스의 사회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18일까지 6일간 펼쳐질 이번 영화제 개막식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이장호, 김유진, 이명세 등 유명 감독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국내·외 유명 음악감독뿐 아니라 홍보대사인 한채영과 진구를 비롯해 안성기, 박중훈, 강수연, 임하룡, 조재현 등 스타급 배우들이 자리를 빛낸다.

심상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등 많은 영화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개막식은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을 시작으로 트럼펫 연주자 장광진이 들려주는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하공연도 웅장하게 펼쳐진다. 기타와 신디사이저, 현악기로 들려주는 ‘일렉트로 판타지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로 개막을 알린다.

개막작으로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의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한 ‘솔로이스트’가 상영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삶에 지친 LA타임즈 기자와 삶의 길을 잃어버린 채 노숙자로 전락한 천재 음악가의 만남과 우정을 다룬 영화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제이미 폭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을 맡았다.

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6일간 방문객들에게 영화와 음악,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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