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도회가 14일 오후 5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정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해 전국의 16개 시·도 검도회장, 8단 이상 고단자, 대한검도회 이사,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충북 출신으로 현재 청주시청 검도부 감독을 맡고 있는 고규철 감독이 남자 국가대표 감독으로, 영동대 김민환 교수가 여자 국가대표 코치로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한다.

선수로는 백두환(청주시청)과 이윤영(영동대), 전가희가 출전,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린다.

대한검도회가 충북에서 이사회와 국가대표 결단식을 갖는 것은 정우택 지사와의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정 지사는 해양수산부장관 재직 시절 충북 음성에 대한검도회 연수원이 설립되는 것을 적극 지원했으며 현재 대한검도회 고문을 맡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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