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청주시장 “인사적체 고려 내부서 결정”

<속보>=지난달 20일 김종벽 전 사무총장의 돌연한 사표제출로 공석이 된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후임 인사가 금주 중 결정된다. <본보 10일자 4면>남상우 청주시장은 10일 청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문화산업진흥재단 후임 사무총장 인사를 이번주 중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이날 “사무총장에 외부인사 영입을 고려했으나 청주시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를 고려해 내부인사로 결정했다”며 “희망하는 국장(서기관) 중 리더십과 성실성, 문화적 마인드 등을 고려해 인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시장이 금주 중 후임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을 인선하더라도 실제 인사는 이달 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경우 해당 기관은 경찰, 검찰, 감사원 3개 기관에 신원조회를 요청해 답변을 받은 후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통상 이 과정이 2주가량 소요되고 인사위원회 등의 절차를 감안할 때 후임 사무총장은 비엔날레를 20여 일 앞둔 이달 말 임명되고, 이에 따른 후임 서기관 및 사무관 등 승진인사는 다음달 초에 뒤따를 전망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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