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이상복 기자 추천 단양군편

▲ 철저하게 자연산만을 고집하는 박쏘가리는 쏘가리 요리로 관광객뿐 아니라 단양사람에게도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상복 기자

단양은 남한강의 상류로 민물고기가 많기로 유명하다. 단양에서 민물고기는 청정한 남한강과 크고 작은 냇가에서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민물고기의 황제라 불리우는 쏘가리는 단양 남한강 상류에서 나오는 쏘가리가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남한강 쏘가리는 단양과 영월, 정선을 오르내리며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최고의 매운탕 감으로 사랑 받고 있다.

쏘가리는 회와 구이, 매운탕 등 여러가지 요리가 가능하다.

단양시내 남한강가 민물매운탕 전문식당이 즐비한 곳에 위치한 ‘박쏘가리’의 쏘가리회는 돔이나 숭어회로 착각할 정도로 먹음직스럽다.

이곳의 쏘가리 매운탕은 국물이 담백하고, 살은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있고 고소하다.

쏘가리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 살이 많고 잔가시가 없어 먹기 편하고 소화도 잘 된다.

화려한 얼룩무늬에 힘이 가득 차 보이는 등지느러미를 가진 쏘가리에 고추장을 풀고 각종 야채를 넣어 끓인 이집 매운탕은 한 숟가락만 맛봐도 탄성이 절로 나온다.

▲ 박쏘가리의 쏘가리회는 돔이나 숭어회로 착각할 정도로 먹음직스럽고, 매운탕은 국물이 담백하다. 이상복 기자

박쏘가리는 쏘가리 요리로 관광객뿐 아니라 단양사람에게도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박쏘가리식당에 쏘가리 요리가 맛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철저하게 자연산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이 식당은 충청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단양 쏘가리 매운탕으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회석 300석을 준비해 놓고 있어 전국 각지에 몰려온 단체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매일 맑고 깨끗한 강에서 잡은 쏘가리로 만드는 요리는 청정지역 단양의 무공해 채소가 더해져 자연그대로의 맛으로 미식가의 입맛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박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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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메뉴: 쏘가리회(자연산/15만 원), 쏘가리매운탕(대/9만 원, 중/7만 원, 소/5만 원), 박쏘가리탕(대/7만 원, 중/6만 원, 소/5만 원), 쏘가리 조림(10만 원), 민물잡고기매운탕(대/5만 원, 중/4만 원, 소/3만 원), 빠가탕(대/6만 원, 중/5만 원, 소/4만 원), 메기(대/5만 원, 중/4만 원, 소/3만 원), 송어(2만 5000원), 향어(1만 7000원), 뱀장어(자연산/싯가), 자라(자연산/싯가), 더덕구이(1인분/1만 원), 도토리묵(1만 원), 감자무침(1만 원)

△예약문의:043-421-8825

△영업시간: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66-1번지

△찾아가는길: 고수대교에서 선착장쪽으로 일양주유소 옆 8층 건물에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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