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지역내 1차 4만여평 ···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대덕테크노밸리 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부지 조성사업이 이달 중 본격
착공된다.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 2단계 지역 내 외국인 전용단지 부지 1차분 4만5860평에 대한 토지보상 및 단지 보상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또 대덕테크노밸리 3단계 지역에
포함돼 있는 외국인 전용단지 부지 2차분 5만여평도 착공시기를 앞당겨 조기 착공, 2006년경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사업주체인 ㈜대덕테크노밸리측과
협의를 마쳤다.
시는 이와 함께 실제 전용단지에 입주할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내년 중 유치 전담팀을 결성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산업자원부의 전용단지 지정 요건이 당초 '선(先)지정 후(後)유치' 원칙에서 '선 유치 후 지정'으로 변환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현재
독일의 모 기업 등 2∼3곳의 외국기업들이 대덕테크노밸리 외국인 전용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몇몇 기업들은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외국인기업이 유치될 경우 전용단지 지정은 급진전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최대한 외국기업 유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소한 외국기업과의 MOU 체결이 이뤄지면 산자부로부터 전용단지 지정을
즉시 얻어낼 수 있다"며 "부지 조성 규모도 입주하는 외국 업체에 따라 대덕테크노밸리 3단계 여유부지 등 14만여평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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