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7개 동 참여 오늘 총회

대전시 중구가 주민자치센터의 발전과 자치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를 창립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전담하고 각 동에서 발생하는 지역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해 17개 동에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를 연합하는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17개 주민자치센터의 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선출과 회칙안을 확정키로 했다.

협의회는 구성을 통해 각 자치센터의 정보교류를 통한 ▲프로그램 광역화 작업 ▲자치센터의 발전 방안 모색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대응 ▲주민화합과 구정의 주요 시책 참여·전달 등을 하게 된다.

또 지역 전체적인 문제 공동해결과 다양한 시책사업 발굴, 상호교류가 가능한 자치센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구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이 단순화·획일화돼 있다고 보고 센터 운영 활성화와 동 단위 주민대표성을 띠고 있는 자치위원들로 하여금 지역문제 등을 스스로 해결토록 해 전체적인 동 기능 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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