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6일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실·국장 및 부단체장을 포함한 과장급 이상 간부 2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다음달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급 2명, 4급 5명 등 총 7명이 승진하고, 보은과 영동 부군수가 교체됐다. 과장급 11명도 자리를 옮겼다.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안중기 자치행정과장, 자치연수원장은 박철규 총무과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고, 영동부군수는 신필수 하천과장, 보은부군수는 최정옥 문화예술과장이 임명됐다.

국장급(3급) 승진은 시·군 부단체장 경력자로 조직 헌신도, 능력과 성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전보는 조직의 안정과 효율을 위해 결원직위 충원으로 최소화 했다.

부단체장 순환교류는 현직 재임기간 1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하되, 청주시와 내년 1월 공로연수파견으로 결원이 예정된 증평·단양군은 제외했다.

청원군 부단체장은 도정 사상 최대 현안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결정이 끝나는 시점에 하기로 유보했다.

도로 전입된 부단체장은 조직상 비중이 높은 주무과장 직위에 배치했다.과장급(4급) 승진은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를 존중하되, 능력과 실적, 경력, 조직헌신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또 각 직렬 간 승진 균형과 기술직 우대를 위해 소수 직렬인 환경직을 과장(남용우 수질관리과장)으로 전격 발탁 승진 임용했고, 양성 평등의 기조 아래 도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공무원을 핵심직위인 총무과장으로 임명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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