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방역체계 가동·축산예산 확대등 각종 지원 늘려

충북이 전국 최고의 청정축산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전국 최대 민물고기 특산단지를 조성 및 AI청정지역 유지,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청정축산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전국을 강타하며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AI의 완벽 차단을 위해 상시 방역체계 가동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5년 연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AI청정지역을 유지한 만큼 청정축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또 녹색축산 운동 전개로 친환경 청정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유휴지 사료작물 재배로 사료비 절감 및 가축질병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한미 FTA에 따른 축산업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면서 2005년 112억 원에 불과했던 축산예산을 올해는 274억 원으로 늘려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더욱이 FTA 체결로 가장 어려움이 예상되는 축산분야를 위해 축산발전중기계획을 수립해 116개 사업에 178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한우광역브랜드 사업에 58억 원을 지원했고, 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106억 원), 자급사료 생산기반 구축(167억 원), 경영안정 및 방역활동지원(213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 18%를 차지하는 내수면 자원을 소득자원으로 창출하기 위해 충주·대청·괴산호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된 어종을 중점 육성하는 전국 최대 ‘민물고기 특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축산물 생산단체 간 클러스터 구축 및 육우농가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축산 클러스터는 2010년까지 79억 원을 투자해 유통망을 확충하게 되고, 육품정육우 클러스터는 2011년까지 78억 원을 지원, 광역브랜드를 육성하게 된다.

강길중 농정국장은 “충북을 전국 최고의 청정축산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AI 완벽 차단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청정축산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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