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괴산 지역주민 애로·건의사항 청취

정우택 충북지사는 24일 보은·괴산군의 균형발전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지역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정 지사는 고품질 대추 생산으로 지역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는 보은군 회인면 대추 비가림시설 집적단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균형발전사업 현장투어를 시작했다.

이어 Agro-Bio 클러스터를 주도하게 될 창업지원 및 R&D센터 예정지, 서원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현장, 동부일반산업단지 등 보은군의 균형발전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보은·괴산군은 잘 보전된 청정환경 및 문화·관광자원과 최근 추진하는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유치 등과 균형발전사업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면 미래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지난 3년간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추진 성과를 주민과 함께 눈으로 직접 확인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또 괴산군 아토피문화생태마을, 장류식품단지 조성지, 갈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균형발전사업의 조기 추진을 당부했다.

도는 다음달 22일 단양 현장투어가 끝나면 수렴된 현장과 주민의 생생한 의견과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종합·검토해 균형발전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균형발전사업을 보완·발전시킨 ‘신지역 발전 2020+’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균형발전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성과 가시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균형발전사업 현장투어는 도내 낙후지역 6개 군의 균형발전사업의 추진 속도를 가속화하고, 균형발전사업의 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우택 지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과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행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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