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대학과의 협력사업에 대전 근교에 위치한 대학들도 포함해 추진키로 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5일 건양대 김희수 총장, 중부대 이호일 총장과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 초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대학 협력부서를 신설한 것을 비롯, 지역발전의 축을 지역대학 발전과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양 대학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와 대전권 대학들은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역량을 결집해 지역과 지역대학의 특성화 발전,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 최소화, 해외 유학생 및 외지 학생 유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시는 또 이날 건양대 김 총장이 논산에 소재한 대학 본교와 대전 시내버스 노선을 연결, 운행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충남도, 시내버스업계 등과 협의를 통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내달 9일 열리는 대전지역 17개 총·학장 간담회에서는 시와 대학간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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