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석회 무상공급키로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달 말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방역 지원에 나선다.

충남농협은 이달 말까지 도내 9000여 축산농가에 2만4653포(8200만원 상당)의 생석회를 무상공급하고, 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농장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생석회는 도내 우제류(한육우·젖소·돼지·사슴 등)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역 축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내달 중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축산농가의 자율 소독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가을철은 봄철과 마찬가지로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되는 시기로 농협은 이번 공급 물량이 구제역 재발 방지와 축산농가의 자율 방역의식 고취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생석회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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