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들여 도색등 실시 … 7월 20일 개장

단양군이 천동물놀이장의 내달 개장을 앞두고 낡고 오래된 시설물을 새 단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성인용 풀장 내에 친환경 타일을 부착하고 물놀이장 도색을 실시한다.

또 물탱크 등 각종 시설을 보수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게 된다.

군이 직영 운영하는 천동물놀이장은 5480㎡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성인·유아용 풀장과 미끄럼틀, 비치볼장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천동물놀이장은 여름 피서객이 즐겨 찾는 다리안관광지 내에 위치해 지역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인근 맑고 깨끗한 소백산 계곡물을 끌어서 사용해 물이 차고 수질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물놀이장 시설물 보수를 마치고 내달 20일경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물가상승 등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이 어른 2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천동물놀이장은 34일간 운영되는 동안 7200여 명이 입장하는 등 해마다 30% 이상 이용객이 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