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 공간 제공·맞춤형 지원 수행

시민들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의 공간을 제공하는 대전풀뿌리 시민센터가 5일 오후 7시 옛 중구문화원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대전풀뿌리시민센터는 일본의 NPO센터나 미국의 CIVIC센터처럼 공익활동을 벌이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한국 최초의 NPO센터다.

풀뿌리시민센터는 또 작은 단체들의 사회적 기업의 인큐베이팅과 맞춤형 시민교육, 비영리단체의 경영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풀뿌리시민센터에 입주한 기관들은 대전 마을어린이 도서관협의회, 대전 청소년체험 또래학교, 청소년 성장학교 깨다, 품앗이 솜씨공방,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등이다.

이곳에서는 공익적 시민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각종 모임과 교육행사에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공간에서 인터넷과 빔프로젝트 사용이 가능하다. 또 6월 한 달간 모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밖에 IT교육도 진행되는데 이 교육은 KT IT서포터즈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토스케이프를 활용한 온라인소식지 만들기, PPT 활용기법 강좌 등을 배울 수 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이은권 중구청장을 비롯해 윤준백 중구의회 의원, 박상우 전 대전시민사회연구소 사무처장, 조승래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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