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찬·박병석 의원 내달 제안··· 3당협의체도 구성

국회 차원의 (가칭)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추진된다.

국민참여 통합신당 송석찬, 박병석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근태 대표 주재로 열리는 국감 대책과 민생현안, 정국해소 방안 등 원내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안키로 했다.

통합신당은 당내 신행정수도 추진 및 지역균형발전 위원장에 박병석 의원, 국회 행자위 간사로 송석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송석찬 의원(유성)은 21일 "신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 정부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 차원의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22일 원내 대책회의에서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특위 구성 시점에 대해 "이 문제를 놓고 충청권 의원들과 함께 협의를 할 방침"이라면서 "정부 법안이 제출되는 시점 이후부터 내달 중에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서갑)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22일 총리실 상대로 한 국감 질의를 통해 밝힐 계획"이라며 "3당 협의체는 국감이 끝나는 내달 중순께 운영위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운영 방법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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