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열려··· 무기전시·군악연주·마라톤등 마련

대전시와 육군이 공동으로 방위산업의 비전 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지상군 페스티벌 2003' 행사가 내달 2일 개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일간의 일정으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계룡대, 육군사관학교 등에서 벤처국방마트, 지상무기 전시회, 학술회의, 청소년대회, 이벤트 등 4개 부문 15개 분야에 걸쳐 열린다.

올 행사는 특히 계룡시에서 시 승격을 축하·기념하는 12개 종목의 한마당 문화축제와 전국 마라톤대회, 생활체육 전국 축구대회 등 계룡대 지역행사가 신설·확대돼 민·군의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회의 경우 대전무역전시관에서 140개 방산 관련 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기술과 무기, 물자를 선보이는 '벤처국방마트'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지상 무기장비 50여점이 소개되는 '지상무기 전시회' 등이 열린다.

또 군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청소년 경연대회로 '전국 초등학교 왕중왕 축구대회', '로봇경진대회', '모형 헬기 경연대회', '대학생 서바이벌대회', `안보창작대회' 등이 대전과 계룡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계룡대 전국 마라톤대회'와 '육군 군악 연주회', '생활체육 전국 축구대회', '특공무술 시범 및 고공낙하, 태권도 공연, 헬기 축하 비행' 등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개최된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은 국민에게 존재 가치와 특수성을 알리고 국민은 군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방 관련 기술이 집결된 대전이 벤처기업들이 국방시장으로 진출하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올 행사의 홍보대사로 탤런트 최불암씨와 이상용씨를 임명했다.

지상군 페스티벌 2003 행사일정

◆전시회
△벤처국방마트=2∼5일 대전 무역전시관
△지상무기 전시회=2∼5일 대전 무역전시관과 갑천변, 서울 육군사관학교
△육군 모집 홍보관=2∼5일 대전 무역전시관(육군 홍보 영상물과 복식 등을 전시하고 장교와 부사관, 특기병 모집에 관한 상담 및 자료 제공 등)

◆학술회의
△지상무기체계 발전세미나=2일 오전 9∼오후 5시 국방과학연구소
△비무기체계 발전세미나=2일 오전 10∼오후 4시 과학공원 국제회의장
△학군학술 경연대회=16∼18일 육군사관학교

◆청소년 경연대회
△전국 초등학교 왕중왕 축구대회=3∼5일 육군사관학교 축구장
△전국 청소년 로봇경진대회=3∼4일 대덕대학 실내체육관
△전국 청소년 모형헬기 경기대회=5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전국 대학생 서바이벌대회=3일 오전 10시∼오후 5시 육군사관학교
△청소년 안보창작대회=2∼5일 과학공원 및 갑천변 주변

◆이벤트
△계룡대 전국 마라톤 대회=5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생활체육 전국 축구대회=4∼5일 계룡대 대연병장
△육군 군악연주회=4일 오후 7시30분∼오후 9시 엑스포과학공원 아트홀
△고공강하시범=3일 육군사관학교, 5일 계룡대
△위문열차 공개방송=1일 오후 6시30분∼오후 9시 계룡대 아파트 복지상가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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