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업자 흉기 협박 60대 등 2명 입건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실내 인테리어 공사에 불만을 품고 공사비를 못주겠다며 흉기를 휘두르고 협박한 김 모(67) 씨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에 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3월 27일 대전 동구 자신의 집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 뒤, 공사대금 29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인테리어 업자 A(49) 씨 등 2명에게 “내가 전국에서 알아주는 사람인데 돈을 받으려고 하냐”며 흉기를 휘두르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만 보여줬다. 휘두른 것도 아니고 협박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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