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범련, 역·터미널등 180곳서 현수막 홍보

▲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조치법안의 국회처리를 앞두고 행범련이 대전·충남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김대환 기자>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조치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최대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안 통과를 위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총력전이 전개된다.

행정수도 이전 범국민연대(이하 행범련)는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중추절을 맞아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역과 터미널, 교차로 등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대전·충남 주요 지점에 180여개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법안 통과를 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행범련은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은 특별조치법(안) 통과로부터 ▲충청권이 힘을 모아 신행정수도 특별조치법(안) 통과시키자 ▲정치권은 신행정수도 특별조치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등 3개 항의 내용으로 꾸며진 현수막 게시를 통해 특별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행범련은 앞으로 전국을 일주하는 자전거 투어를 개최하고, 전국 주요도시에 홍보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범련 이인혁 사무총장은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지역별 이해가 다르고, 여야 충청권 국회의원들조차 각 당별로 이견을 보이고 있어 법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실정"이라며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해 현수막 게시 등 총력전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신행정수도 대전발전연구소도 16일 오전 11시 대전시 동구 중동 홍명상가 공원에서 특별법(안) 정기국회 통과를 위한 '대전·충청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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