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 나눔센터 불우이웃에 호응

▲ 단양군보건소가 거동불편 환자에게 재활기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단양군청 제공

단양군보건소는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재활기구를 빌려주는 ‘재활기구 나눔센터’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재활기구 나눔센터는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교통사고 등 각종 재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재활기구를 구입하지 못하는 거동불편 자에게 재활기회 제공과 함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인기를 끌고 있다.

재활기구 나눔센터에는 휠체어를 비롯해, 워커, 네발지팡이, 목발, 욕창방지메트 등 5종 50여 개의 다양한 재활기구가 비치돼 있다. 관절수술 및 골절 등 일시적 재활이 필요하거나 재활훈련, 만성질환, 노환 등으로 재활기구가 필요한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에 신청하면 3개월까지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대여기간은 증상에 따라 필요시 연장이 가능하며 보건소는 재활기구 사용법 안내와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상담활동도 벌이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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