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임야 종이도면 전산도면으로 대체

부여군이 1일부터 부여, 규암, 은산, 외산, 내산면의 지적도면 전산 발급을 전격 시행, 민원 서비스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후 70여년간 사용으로 훼손·마모돼 주민 불편의 대상이 된 토지대장과 지적도면을 통합 관리하는 필지중심토지정보시스템(PBLIS)의 전산 구축으로 2000년부터 부여군 내 지적·임야도면 7242장을 3억5000여만원을 들여 작성해 왔다.

또 경지정리 수치화 도면 1550여장은 부여군 지적공무원들이 직접 작성해 용역비 3500여만원과 데이터베이스 구축비 1억4000여만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앞서가는 지적 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

부여군의 지적·임야도면 전산화는 측량 준비도 작성과 측량결과도까지 전산 처리할 수 있으며 토지 관련 부서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등본 발급 시간도 3분 이내로 단축돼 원스톱 민원 서비스의 주민 만족 행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용해 온 종이재질의 지적·임야도면이 전산도면으로 대체돼 토지의 경계분쟁 등 많은 민원이 사라지고 모든 토지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지적공부관리와 측량 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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