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도 릴레이 시위·천막농성·가두행진

▲ 아산시민들은 지난 21일부터 중앙부처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 데 이어 28일부터 읍·면·동별 릴레이 시위와 천막농성을 계속,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속보>=아산역 역명관철을 위한 아산시민들의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민들은 지난 21일부터 중앙부처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 데 이어 28일부터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역사 공사현장과 인근 21호 국도에서 읍·면·동별 릴레이 시위와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아산역사수 투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청와대, 총리공관, 감사원 등에서 고속철도 아산역 관철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에는 아산청년회, 온양JC, 여성단체협의회, 민족통일 아산시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속철도 역사에서 읍·면·동 투쟁위원회별로 100여명씩 참석하는 천막농성과 국도21호선 천안 시계까지 가두 행진을 펼치고 있다.

고속철도역사 앞에서는 이날부터 염치읍 투쟁위원회 120여명의 회원들이 집회를 펼친 데 이어 29일에도 송악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철도 아산역명 관철을 위한 아산시민의 뜨거운 열기가 한여름 배방면 장재리 들녘을 달궜다.

30일에는 탕정면민 100여명이 무더위 속에서 아산역 사수를 위한 농성을 벌였다.

아산역사수 투쟁위원회는 내년 4월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기필코 '아산땅엔 아산역'이라는 대역사를 이루겠다는 각오로 '아산역' 역명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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