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특수교육과 장애아-비장애아 통합캠프

▲ 순천향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장애아·비장애아 통합캠프를 열고 장애아들의 흥미와 집중력 향상, 창의력 신장을 위한 도자기 만들기를 함께하고 있다.

대학생 예비교사들이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장애아와 비장애아를 대상으로 캠프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순천향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특수교사로서 실제 지도경험을 쌓기 위해 '2003 장애아·비장애아 통합캠프'를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었다.

이 캠프는 이 대학 특수교육과 3학년 재학생들이 장애 친구와 비장애 친구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사교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순수 통합캠프다.

국내 대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향후 특수교사의 길을 걷게 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 학생을 모집, 장애 친구 30명과 비장애 친구 30명을 1대 1로 직접 지도하면서 3일간 동고동락하는 이색 캠프다.

특수교육과 학회장인 황진희(3학년)씨는 "비장애아와 장애아간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배우는 입장에서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의 편견을 없애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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