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업무성과가 좋은 4명의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키로 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현재 예산집행방법 또는 제도개선을 통해 탁월한 업무성과를 올렸거나 예산을 절약 또는 수입을 증대시킨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할 수 있는 예산성과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와 관련 군은 지난 18일 홍성군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개최, 수입증대 및 예산절약에 기여한 환경도시과 최운현 과장 등 4명의 직원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각각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 심사에서 최운현 환경도시과장과 김영범 도시개발담당, 현동일 담당자 등은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소도읍 육성사업'에 홍성읍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지역경제과 강환홍 담당은 죽도전화사업을 추진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 선정은 전국 65개 시·군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여 시·도지사의 1차 심사를 거쳐 28개 소도읍이 행정자치부에 추천돼 14개 소도읍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홍성 소도읍 육성사업 제안서가 선정됨에 따라 3년간 국·도비 12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강환홍 담당은 군의 유일한 섬인 죽도 전화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어촌전화촉진법'상 도서지역 자가발전시설 운영비 지원 범위가 '50호 이상 500호 미만'으로 규정돼 있어 30여호 밖에 않지 않는 죽도로써는 군비로 운영비를 부담해야 했으나 특별한 노력으로 관계법이 개정돼 매년 2∼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홍성군은 8월 중 직원 월례회의 시간에 이들 공무원에 대한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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