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들여 2010년 첫선

진천군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천읍 상계리 하목마을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조성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억 원을 투입해 체험객 방문에 따른 편의시설 확충과 마을조경 및 시설 정비 등 체험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 오는 2010년부터 방문객이 이용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백곡면 명심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농촌체험마을로 조성되는 상계리 하목마을은 국도 21호와 접한 군도 9호선 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 인근에 김유신 장군 탄생지 및 태실과 보탑사, 만뢰산, 태령산, 연곡저수지와 최고의 여름철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연곡계곡, 성암천, 조선초기의 문신인 청허당 이거이 묘소가 마을내 위치하고 있다.

또 국궁체험을 할 수 있는 진천화랑정이 위치하는 등 뛰어난 자연과 문화자원을 갖추고 있어 체험마을이 조성 될 경우 군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목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지중현(25) 씨는 진천군 관내 이장 중 최연소 이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달 말까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월부터 공사를 추진해 10월중 완료할 계획"이라며 "현재 마을추진위원회 구성 등 제반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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