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32% 증갉 외지인 증가세 '눈길'
홍성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까지 토지거래량은 총 3988필지에 924만7000㎡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07필지에 562만5000㎡보다 981필지에 362만2000㎡가 늘어나, 필지대비 32%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토지거래 증가는 올해 들어 외지인들이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6월 말 현재 외지인들의 토지거래 현황을 보면
1726필지에 607만4000㎡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892필지 248만㎡보다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은 19%, 5%가 각각 감소한 데 비해 농림지역은 95%, 공업지역, 녹지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기타 지역은 47%가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홍성지역의 토지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맞물려 홍성이 충남도청의 이전 후보지로
유력시되고 소도읍 종합개발사업지구로 선정되는 등 서해안고속도 개통과 함께 개발가능성이 높아진 것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