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탁구협회장에 박일순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가 재신임됐다. 대전시탁구협회는 12일 대전 중구 용두동 한 음식점에서 '2009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박일순 회장 재신임 및 2008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참석대의원 만장일치로 재추대된 박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협회장을 맡아 대전 탁구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제5회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선수단 총감독·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탁구 총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또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박 회장은 지난해 '폭스바겐 코리아오픈, 대전 2008'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박 회장은 "대전은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김경아 등 출신 선수들이 많고 저변이 두텁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대전을 대한민국 탁구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특히 올해는 전국체전이 대전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탁구붐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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