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농기센터, 영농설계·농기계순회교육 실시

▲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새해 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는 등 과학영농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새해 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장도 이전 운영해 과학영농 기반조성에 나섰다.

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7일 '벼농사'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영농조합, 농협 등에서 영농기술 분야 1890명과 농촌자원 분야 330명 등 총 2220명의 교육인원이 참가해 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장과 교육팀을 다양한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을 확보하고 접근이 편리한 진천IC 인근 (구)경일석재(진천읍 송두리 144-5번지)로 이전했다.

농업기술센타는 이번 교육을 △식량작물 분야(벼농사, 친환경) △채소 분야 (수박, 오이, 고추, 딸기, 무·배추, 애호박) △과수 분야(사과, 배, 복숭아, 포도) △화훼 분야(화훼, 분재) △특작 분야 (인삼) △축산 분야(한우, 낙농, 양봉, 양돈, 사슴, 관상어, 유용곤충 등) 등 농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어 7개 분야의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3월부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에 들어가는 농기계임대사업 또한 임대농기계 40종 100대를 추가로 구입, 기존 교육용 농기계 10종 10대와 함께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민들이 영농교육을 통해 신기술을 쉽게 습득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했으면 한다”며 "이와 함께 이전을 계기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은행과 산간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실시하던 순회수리교육도 확대해 보다 신속하고 확대된 농기계서비스를 농업인에게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