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이날 "양 사의 주식매수청구 금액이 6일 증권예탁결제원의 전산집계 마감자료와 회사에서 직접 접수한 주식수를 합산한 결과 현대모비스가 2조 7021억 원, 현대오토넷이 1775억 원 등 2조 8796억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어 "유동성 악화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주주와 채권자의 가치 및 권익보호를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17일 있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합계가 300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협의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고 이에 대한 기일을 6일로 해 놓았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