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양궁팀이 8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동현(22·한국체대) 및 이헌정(22·국군체육부대 제대), 양태원(22·한국체대)과 입단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갔다.

또 이날 양궁팀 코치로 홍승진(42·충북체육고)도 합류했다.

청주시는 지난 7월 기자회견을 통해 남자양궁팀 창단을 발표했고, 팀 창단에 따른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에 창단되는 양궁팀은 오는 23일 창단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향후 각종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양궁팀은 또한 경기에 출전할 때 청주시를 대표하는 ‘직지’ 마크를 달고 참가할 예정이다.

입단계약을 마친 임동현 선수는 “고향인 청주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창단멤버로 영입이 된 만큼 지도자와 선수간 혼연일체가 돼 청주시청 양궁부를 전국 제일의 팀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동현은 SS등급을 받아 5400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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