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투표 2차집계 1위

대전 시티즌 '시리우스' 이관우가 프로축구에서 인기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다.

이관우는 다음달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2003 푸마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한국프로축연맹이 발표한 2차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관우는 13만4601표를 얻어 지난주까지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던 이천수가 스페인 진출로 집계에서 제외됨에 따라 여유있게 1위 자리를 지켰다.

이관우는 지난 3일 발표된 1차 중간집계에서도 7만6025표로 울산 현대의 이천수(7만3629표)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번 집계에서 6만9588표로 3위였던 대전 시티즌 김은중은 12만5표로 4위로 처졌고, 대전 시티즌 골키퍼 최은성은 3만9583표로 중부 대표팀 골키퍼 포지션에서 수원 이운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태극전사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2위 김태영(전남·12만2604표 ), 3위 최진철(전북·12만328표), 5위 이운재(수원·11만2025표), 7위 최태욱(안양·10만4638표)은 각각 10만표 이상을 얻어 7위 안에 들었다.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올스타전 팬투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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