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동 건축 51% 증가 … 주택 2% 늘어

세계적으로 불황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금산군의 생산활동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산군이 올 10월 말 현재 금산군의 건축경기를 분석한 결과 동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1%(8동) 감소했다. 그러나 주택과 공장은 오히려 늘어 실질적 인구 상승 및 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축 용도별로는 시장 경제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전년대비 상업시설 및 농·축산용 등의 건축물은 20~80% 감소한 반면 생산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택과 공장, 창고 등의 건축물은 늘었다.

주거용 단독주택의 경우 312동(2만 8002㎡)이 건축돼 2% 증가됐으며 공장은 136동(8만 3082㎡)으로 동수기준 51% 늘었다.

창고시설 역시 61동(8041㎡)이 지어져 13% 증가했다.

다만 민원이 많이 따르는 축사 등 농수산 관련 건축물과 상업 및 공공시설, 노유자 시설 등은 작년도에 비해 감소추세를 보였다.

사회 전반적으로 번지고 있는 경기침체의 그늘을 딛고 역동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 금산군의 건축경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수치상으로 계산할 때 1%의 감소가 있었지만 면적 면에서는 오히려 19% 증가했고 이 가운데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주택 및 공장용 시설이 늘어난 것은 지역의 활발한 생산성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김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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