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약초연구회, 기계화 시연회

▲ 금산약초연구회가 5일 제원면 대산리 최이종 씨의 지황재배지에서 지황수확 기계화를 위한 시연회를 열였다. 금산군청 제공
금산약초연구회(회장 김창수)는 지황 수확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온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5일 금산 제원면 대산리에서 약초연구회원과 지황재배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황 기계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땅속작물 수확기 3종이 시범을 보인 이날 시연회에서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수확 시 절단이 잘 되는 지황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수확기를 제작해 활용하는 방안을 내 놓았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그동안 약초재배의 기계화 미흡으로 농민들이 노동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 회원들이 연구하는 모습을 보니 금산 약령시장의 성장이 보인다”며 “앞으로 지황 수확 기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약초연구회는 지난 6월 금산지황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인삼공사와 건지황 20톤 수매계약을 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산=김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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