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청 축구동호회는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개최된 충북도와 각 시·군 등 13개 팀 대항 축구대회 결승에서 강호 도청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2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들은 매일 공설운동장과 역사테마공원에서 새벽 조기축구와 함께 일과 후에는 체력·전술훈련 및 지역 내 직장축구팀들과 연습경기를 실시하는 등 훈련을 해왔다.
유영훈 군수는 3일 직원월례조회에서 "축구우승은 종합우승이나 다름없다"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축구팀에 전직원과 함께 박수로 격려한다”고 말했다. 윤성로 군 축구동호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열악한 전력을 정신적으로 극복해 이뤄낸 성과”라며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