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27개팀 열전 … 관광객도 1300여명 유치
금산군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 주관으로 지난 18∼19일 열린 숲올림피아드는 전국 예선을 거친 초등학생 27개 팀이 참가해 쟁쟁한 실력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경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숲 올림피아드, 숲문화 한마당, 특별행사, 홍보전시마당 등 네 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열린 주행사 외에도 통나무 빨리자르기와 땔감으로 고구마와 밤 구워먹기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특별행사로 열린 전통놀이인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행사는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한반도 모양의 포토존 국화단지와 홍보전시마당의 장작패기행사는 옛 시절 나무를 자르고 땔감을 만드는 모습을 재현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사진촬영이 줄을 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자원봉사단체의 헌식적인 봉사활동이 큰 힘이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내실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성남시 당촌초등학교의 '행복한 하루'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산=김혁수 기자 kdkd67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