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지역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1회 금산 칠백의사 추모 문화제가 지난 11일 금산 칠백의총에서 개최됐다.

금산지역 민간단체인 칠백회가 주관한 이날 문화제에는 박동철 군수와 정현수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또 이날 주요행사로 의병전투 재현, 전통의상 체험, 민속놀이, 활쏘기, 곤장체험, 가훈 써 주기, 군영음식체험, 의병역사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한편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중봉 조헌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의병을 이끌고 금산 연곤평에서 고바야카와를 적장으로한 1만 5000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전원 순국한 700의사가 묻힌 곳이다.

금산=김혁수 기자 kdkd67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