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동갑내기 부부가 건강을 다지기 위해 '충청 웰빙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해 눈길.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사는 송치호·박미순(56) 씨 부부는 "자식들 시집·장가 다 보내고 단둘이 사는데 건강관리를 위해 자전거 타는 운동을 시작했다"며 "자전거 타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가 있고 운동효과도 누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자전거 예찬론을 펼쳐.

○…청주의료원의 무료 건강검진 코너는 나이든 어르신들이 혈압을 재고 소변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 드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어르신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근심어린 표정을 짓다가도 검진요원들이 '건강이 좋으십니다'라고 말을 하는 순간 환해지는 표정이 역력.

일부 검진 요원들은 "자전거 타면 더 건강해져요"라며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기도.

참가자들 경품타기 경쟁 치열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들은 어느 축제보다 많은 경품에 자못 기대하는 표정이 역력.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참가자들은 경품 추첨을 할 때 마다 자신의 번호를 맞춰보고 환희와 아쉬움의 탄성을 질러.

○…'2008 충청 웰빙자전거 대행진'의 식전 행사로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풍물놀이와 난타공연을 선보여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

풍물을 사랑하는 건강한 60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된 충북노인종합복지회관 풍물놀이팀은 신나는 장단에 맞춰 흥겨운 풍물 마당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신나는 난타공연을 펼친 청주 우암시니어클럽 직지 6070 난타공연사업단은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모여 만든 팀으로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 공연에 나서는 행복 전도사들.

○…주성대 봉사단 '행복도우미' 31명은 행사장 중앙무대 양 옆 부스에서 숙련된 솜씨로 기념품을 배부하고 경품을 전달하느라 구슬땀.이 봉사단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원활한 자전거 대행진 진행에 한 몫.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필희 과장은 "학교 차원에서 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돕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경험한 주성대 학생들이 장차 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소망을 내비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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