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충청웰빙 자전거 대행진]화제의 동호회

▲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 교통안전공단 TS2020

"청명한 날씨에 무심천을 따라 자전거 타기를 즐기며 뜻 깊은 개천절을 보냈어요."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 자전거 동호회 'TS2020' 회원 10여 명은 2008 충청 웰빙자전거 대축제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가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시작하면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직원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가 'TS2020'이다. 'TS2020'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무심천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 대행진을 벌이며 체력을 증진하고 친목도 도모한다.

이날 충청 웰빙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회원들은 홍보물 전시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자전거 타기 행진도 벌여 1석 2조의 효과를 누렸다.

'TS2020' 박노선 회장은 "자전거 타기를 즐기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기름값도 아끼며, 술자리도 줄어들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며 "매년 자전거 행사를 마련해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 앞장서는 충청투데이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 청주의료원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주의료원 '청륜'

'2008 충청 웰빙자전거 대축제'에 참가한 청주의료원 자전거 동호회 '청륜' 회원들은 행사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자전거를 타고 퍼레이드에도 참가했다.

청륜 회원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초록색 조끼로 갈아입고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무심천 롤러스케트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행사 진행을 안내했다. 회원 가운데 일부는 행사 전에는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건강검진과 상담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회원들은 자전거 묘기단의 시범이 펼쳐지는 동안 주변에서 시민들을 안전을 보살피기도 했다.

본격적인 자전거 대행진이 시작되자 회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퍼레이드 대열에 앞장서 시민들의 안전한 주행을 도왔다.

최익성 청륜 총무는 "자전거를 충분히 타진 못했지만 다친 사람 없이 안전하게 행사가 끝나 뿌듯하다"며 "이번 자전거 대행진이 계기가 돼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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