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충청웰빙 자전거 대행진]자전거제조업체 '스카이 휠' 박상웅씨
| ? |  |
? |
| ? | ||
| ? | ? | |
| ? | ||
충북 청원군 옥산면에 위치한 손발구동자전거 제조업체 '스카이 휠'의 박상웅(43) 씨는 '자동조향 삼륜손발자전거'를 타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 씨는 길게 묶은 머리와 콧수염을 기른 독특한 외모만큼 타고 온 삼륜손발자전거도 특이했다. 이 자전거는 두 팔을 내젓고 다리로 페달을 구르며 전진하고, 허리와 몸을 이용해 방향을 바꾸도록 제작됐다. 손과 발을 모두 동력으로 사용하고, 몸으로 방향을 바꾸는 형태를 띠고 있다.
박 씨는 "삼륜손발자전거는 구조가 간단하고 운동효과가 뛰어나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전거를 타면서 사진을 찍는 게 취미라는 박 씨의 자전거 안장에 앉자 눈에 보이는 이색장면을 계속해 카메라 앵글에 담아 주위로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 씨는 "어렸을 때부터 타기 시작한 자전거가 벌써 30년이 됐다"며 "자전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전거를 만드는 회사에 다니면서 틈틈이 자전거 여행과 사진찍기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는 또 "앞으로 자전거 대행진과 같은 행사가 많아져야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좋은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박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