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충청웰빙 자전거 대행진]중부권 최대 청주 블루이글 MTB 동호회

▲ 2008 충청 웰빙자전거 대행진 행사장에서 만난 청주 블루이글 MTB동호회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 웰빙자전거 대행진'이 건강도 지키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자전거 타기가 생활화 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람입니다."

충청투데이와 청주의료원이 공동주최한 '2008 충청 웰빙자전거 대행진' 행사장에서 만난 청주 블루이글 MTB 동호회 연영호(47) 회장은 '11년째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창단된 블루이글 동호회는 온라인 회원 1600여 명과 오프라인 회원 180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중부권 최대의 MTB 자전거 동호회. 초등학생부터 가정주부, 70세 이상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가입해 전국을 누비며 산악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매달 1회 이상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블루이글 동호회 회원들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청주 상당산성과 미원 미동산 등을 돌며 하루 10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증진시키며 친목도 다지고 있다.

동호회 한 주부 회원은 "직장과 집안일로 바쁜 일과를 보내다보니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이 너무나 달라졌다"며 "무엇보다 자전거로 산을 타다보니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이글 산악자전거 동호회가 충청투데이의 자전거 축제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알리고자 행사 진행요원으로 처음 참가한 뒤 이제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있다.

연 회장은 "자전거 타기는 일상생활은 물론 레저로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운동이다"며 "시민들이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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